[대신증권]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 성장 가시화...'매수'
[대신증권]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 성장 가시화...'매수'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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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사업부의 성장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성장주로의 추가적인 재평가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전사 매출액 목표는 2025년 21조원인데, 그 중 태양광이 13조원으로 약 60%를 차지한다”며 “목표 달성과 안정적 이익 창출을 위해 태양광 밸류체인 내 모듈 제조업에서 VPP, 발전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에 따라 태양광 사업부의 매출액은 매년 30%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차(CAGR+35% 전후)와도 비교 가능한 높은 수준의 성장성”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2% 감소한 6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 한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부(큐셀)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고, 일회성 비용도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태양광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다운스트림(발전 사업) 매출액 2500억원이 반영된 덕분이며 모듈 판매 매출은 91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다운스트림 이익과 성과급을 고려한 모듈 판매 이익은 4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0.5%에 불과하다”며 “전분기부터 시작된 원부자재(웨이퍼·유리·EVA 등)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케미칼 이익도 감소했으나 성과급, 정기보수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360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 셈”이라며 “세전이익도 762억원 적자로 부진했는데, 태양광(900억원)을 포함해 자산손상이 1300억원 반영된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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