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이노텍, 역대 최대 실적 전망...'매수'
[NH투자] LG이노텍, 역대 최대 실적 전망...'매수'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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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북미 고객사 출하량이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사 이슈로 점유율 확대도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LG이노텍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0조3900억원, 757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8.9%, 11.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하량 확대 및 점유율 상승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차량 전장부품, 반도체 기관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광학솔루션 부문 약 71%, 기판소재부문 약 14%, 전장부품 부문 14%로 구성됐다.

북미 고객사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1820만대로 지난해 대비 7.8%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존 모델판매 호조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출시될 신제품도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 하반기에 출시될 신제품은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 면적이 줄어들고 출시 시점도 전년과 달리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며 “동시에 경쟁사인 중국 O-Film이 노동법 위반으로 미국 블랙리스트에 올라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고객사 판매 확대 및 경쟁사 이슈에 따른 점유율 확대로 광학솔루션 부문 실적확대가 기대되는 동시에 LED 사업부 중단, 기판 사업부 호조세, 전장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등에 힘 입어 올해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향후 전장사업에서의 성장성 부각, 고객사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밸류에이션 할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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