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휴온스, 건강기능식품 안정적 성장...'매수'
[신영증권] 휴온스, 건강기능식품 안정적 성장...'매수'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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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휴온스에 대해 지난해 항생제와 안과용제 등 의약품은 부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등의 매출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안과용제 등의 집중 투자에 따라 개발 역시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휴온스의 매출액은 1025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3.1%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감소하고,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만성질환읜 순환기계 의약품의 매출은 14.2% 가량 늘었으나, 안과용제와 항생제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은 25.1% 늘어난 322억원에 달했다.

이에 지난 한 해 전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해 전체적으로 볼 때도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뷰티, 웰빙 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휴온스는 안과용제 등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을 발행해 지난 2019년 점안제 생산라인 증설에 이어 점안제 전용인 2공장의 건설 추진에 나섰다.

이 연구원은 “2공장에는 최첨단 생산 라인 도입과 더불어 효율적인 공장 운용도 가능할 것”이라며 “오는 2022년 완공 후 2023년 가동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휴온스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의 꾸준한 성장에 더해 2공장 설립, ‘나노복합점안제’ 등 점안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안과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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