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와 영업시간 제한 완화에 따른 하반기 반등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했다.
하이트진로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23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327억원)를 하회했다. 주류 시장 상황과 성과급 등 반영 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때문이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5595억원,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513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올해 기저 부담을 고려한 실적 동향은 ‘상저하고’로, 국내 주류 시장 내 경쟁 상황에 따라 손익 변동에 대한 여지는 열어둔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점유율은 전년대비 1~2%포인트 가량 상승이 목표돼 있다”면서 “양호한 흐름이나 지난해 대비 안정화 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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