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산재 청문회'...최정우ㆍ한영석ㆍ정호영 등 9개 기업 CEO 소환
국회 환노위 '산재 청문회'...최정우ㆍ한영석ㆍ정호영 등 9개 기업 CEO 소환
  • 조경호
  • 승인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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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이 포항제철소를 방문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노웅래 최고위원실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ㆍ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ㆍ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 등 9개 기업 최고경영자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업재해 청문회'에 소환됐다. 사업장 내 산재 사고가 잇따른 기업 CEO를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환노위는 8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자료제출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는 22일 오전 10시 환노위 회의장에서 열린다. 청문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 현황과 향후 대책을 보고 받은 뒤, 증인·참고인을 신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제조업종에서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출석을 요구받았다.

건설업종에서는 우무현 GS건설 대표이사,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출석 대상이다.

유통업종에서는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출석한다.

참고인으로 이정익 서광종합개발 대표이사가 채택됐다.

국회 환노위에 출석하는 증인·참고인들은 사업장의 산재사고 발생 위험요인과 재발장비 대안을 주제로 신문을 받게 된다.

환노위는 "연간 1000명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8년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부개정했다"면서 "여전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재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제 산업현장의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 정책 심의에 참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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