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휴메딕스, 올해도 안정적 실적 흐름...'매수'
[NH투자] 휴메딕스, 올해도 안정적 실적 흐름...'매수'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휴메딕스에 대해 에스테틱 제품의 라인업 강화, 점안제 생산 확대 등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은 모두 유지했다.

2003년 설립된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을 응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원료 생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 ‘하이알원’ 시리즈,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등이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이 톡신 ‘리즈톡스’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휴메딕스가 국내 에스테틱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를 맡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휴메딕스의 매출액을 315억원, 영업이익을 5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1%, 45.7%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톡신, 필러 등 에스테틱 제품뿐만이 아니라 진단키트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18.3%에 달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특히 톡신의 경우 경쟁사의 품목허가 취소 노이즈에 따라 반사이익 효과가 확인됐다”며 “이와 더불어 지난해 9월부터는 1회용 점안제의 신규 생산설비가 가동돼 안과용 제매출액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휴메딕스의 매출액은 1126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 수준이다. 각각 지난해 대비 18.4%, 30.6%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나 연구원은 “지난달 히알루론산 필러 신제품 출시, ‘리즈톡신’의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 승인 등을 통해 에스테틱 라인업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회용 안과 점안제 생산설비의 본격 가동, 지난해 11월 획득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러시아 긴급사용승인 등으로 인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