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SK텔레콤, 자회사 성장세 지속...목표가 ↑
[신한금투] SK텔레콤, 자회사 성장세 지속...목표가 ↑
  • 백설화 기자
  • 승인 2021.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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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인적분할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자회사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8400억원, 33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9.7%, 103.8% 증가한 수치이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무선과 유선 모두 견조했다"고 전했다.

이 수석 연구원은 "5G가입자는 548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에만 121만여명이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며 "다른 자회사들의 외형 성장도 긍정적이다. 보안 부문 매출은 ADT캡스의 출동보안 가입자도 늘고 있다. SK스토아와 11번가 모두 전년 동기대비 손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5G가입자도 신규 스마트폰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목표치인 9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외에도 IPTV와 보안, 커머스 등에서 해외 업체들과 협력관계가 이어지면서 시너지를 낼 것 같다"며 "이처럼 자회사 성장세가 지속되고 분할을 고려해 지분 가치 할인율을 확대해도 충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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