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다가온 명절 '코로나19' 방역·치안 강화 나선다
경찰, 다가온 명절 '코로나19' 방역·치안 강화 나선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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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1년째 종식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두 번째 명절을 맞게됐다. 경찰은 올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관련해 방역과 치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1일 경찰청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2021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가, 자치 기능 협조를 강조하면서 방역 지원과 치안 대응을 병행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설 명절 기간동안 방역 대응, 관리를 강화한다.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대응팀을 통한 소재확인, 긴급 역학조사 지원 등에 집중할 예정이며, 유흥시설 등 불법영업과 고속도로 휴게소 밀집 완화 등도 추진된다.

또한 침입절도, 가정폭력 등에 대한 취약진단, 지역안전순찰 활동도 진행한다. 소규모 금융점포, 편의점 등 순찰이 강화되며, 가정폭력, 아동학대 관련 위협 요소에 대한 점검과 대응, 사후관리에도 역량이 투입할 예정이다.

명절 전후 기간 교통안전 활동 또한 국가, 자치 사무 공동으로 이뤄진다. 고속도로 교통관측소 268개 거점과 암행순찰차 42대를 동원한 점검 등을 통해 교통혼잡 관리, 법규위반 단속을 늘릴 것으로 보여진다.

경찰은 같은 기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내부단속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과 시·도경찰청, 경찰서 소속 감찰·감사 인원을 총동원해 비리, 기강해이, 품위손상 행위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한다는 계획이다.

내부단속 사항으로는 명절 등 인사를 명목으로 한 금품·향응수수, 부당한 사익추구 등이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공직사회 방역지침 위반, 위기대응 매뉴얼 또는 비상연락체계 미비 여부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음주운전, 성비위 등 품위손상 행위와 음주소란, 폭력 등 물의야기 행위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아울러 소극적, 형식적 업무처리 여부와 민원처리 지연, 책임회피 사례 또한 점검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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