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현대제철, 글로벌 철강 가격 인상...실적 정상화 시기 돌입
[하이투자] 현대제철, 글로벌 철강 가격 인상...실적 정상화 시기 돌입
  • 백설화
  • 승인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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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실적 정상화 시기에 돌입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임금과 관련된 비용 약 400억원의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또한 2961억원의 연결 세전손익을 시현했는데, 박판열연, 컬러강판 생산 중단에 따른 손상차손 및 약 900억원 규모의 과징금 관련 비용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 정상화를 기대할만 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의미있는 본사 영업이익 개선이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며 “반면 봉형강 부문 마진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스크랩 가격 급등 분을 건설사향 철근 가격에 100% 반영하지 못하면서 전분기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동사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주력 품목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자동차용 강판의 경우 최근 중국 가격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전세계 냉연/아연도금 강판 가격이 너무 올랐다”며 “시장 논리대로라면 큰 폭 가격 인상이 당연한 상황이라 이 같은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최근 주가가 부진한만큼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전술한 주력 품목의 가격 인상은 물론 절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야한다”며 “보유중인 현대모비스 지분 가치만 해도 이미 1조8000억원을 넘어섰음도 간과해서는 안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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