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견인’ 조심하세요
‘번개견인’ 조심하세요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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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에 ‘번개견인’이 자행되고 있다.‘번개견인’은 주차단속된 후 견인되기까지 불과 4~5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불법주차자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여의도 증권가에 하루 2~3번씩 ‘번개견인’이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밤 시간대에도 단속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보통 주차단속반이 주차단속을 하면 근처에 대기하고 있던 견인차 3~4대가 바로 와서 견인해 가는데 어떤 경우에는 견인차가 먼저와 있는 경우도 있어 주차단속반이 멋쩍은지 그 곳을 그냥 지나치고 몇 백미터 앞에 있는 구역부터 단속해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회사원 김 모씨는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도로변에 잠깐 불법주차를 했는데 은행에 나와 보니 그 자리엔 차는 없고 견인스티커만 붙어 있어 황당했다”면서 “은행에서 나오는 데까지 10분 조금 지났는데 차를 견인해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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