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전기, MLCC 가격 인상 가능성...'매수'
[NH투자] 삼성전기, MLCC 가격 인상 가능성...'매수'
  • 백설화
  • 승인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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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고 업황 호조세에도 벨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5% 상향했고, 글로벌 경쟁사 벨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MLCC 수급 불균형이 하반기로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해 삼성전기의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을 기존대비 1%포인트 상향했다”며 “글로벌 MLCC 업체들도 업황개선을 반영해 벨류에이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기업인 무라타는 최근 역사적 PER 벨류에이션 밴드 상단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고 글로벌 카메라 선도 업체로 경쟁력 고려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2021년 춘절 이후 MLCC업황에 대해 일본업체인 무라타와 대만 업체들의 전망은 온도 차가 있다. 무라타는 재고조정 가능성을 언급하고 대만업체는 춘절이후 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무라타의 재고조정 우려는 과도하고, 중화권 세트 업체들의 공격적인 스마트폰 확대로 MLCC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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