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호텔신라,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소 효과...실적 회복 기대
[유진투자] 호텔신라,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소 효과...실적 회복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1.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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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8978억원, 91억원을 전망한다"며 "당초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소 효과로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면세점 부문만 놓고 보면 3분기 대비 분명 개선됐다"며 "12월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가량 감소하는 등 아쉬운 부분도 있으나 9월부터 시작된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소 효과가 분기 전체로 반영되며 손익 측면에서는 나아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내점도 최근 소형 따이공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알선수수료가 일부 증가하였음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악의 상항 속에서도 면세점이 이 정도 성과를 유지하고 있단 점은 분명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다만 "예상치 못한 손익 악화는 호텔 부문에서 나타났다"며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객실 예약 50% 제한조치가 시행되며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지나간 4분기에 대한 아쉬움보다 2021년 회복 기대감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며 "1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된다면 주가도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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