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탄탄한 체력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60만원으로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쉬완스와의 협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비비고 만두는 타겟과 월마트를 시작으로 메인스트림 유통 업체들과 신규 입점 계약을 확대해 나가며 미국 내 50% 이상의 커버리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바이오 부문은 업황 개선 및 높은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 두 자릿수 증가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은 실적뿐 아니라 ESG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며 "전반적인 실적 및 체력 향상에도 불구하고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4분기 물류제외 기준 매출액 3조4777억원, 영업이익 21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 24% 증가할 전망"이라며 "바이오 보문은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첨가제 아미노산의 판가와 판매량이 각각 두자릿수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가공식품 판매 증가율은 추석과 설 명절 시점 차이에 기여한 역기저 부담에도 두 자릿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원화 강세로 해외 성장이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는 점은 아쉬우나 원재료 가격 상승은 상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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