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1500억 규모 이화여자대학교 기금 위탁운용 체결
삼성자산운용, 1500억 규모 이화여자대학교 기금 위탁운용 체결
  • 서현우 기자
  • 승인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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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1500억 원 규모의 이화여자대학교 기금 위탁운용사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사립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기금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2000억원에 이어 다양한 재단, 기금, 법인 등 10여 개 고객사의 위탁 운용자금을 운용하게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대학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OCIO(외부위탁관리) 사업을 적극 마케팅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축적된 OCIO 운용 노하우와 우수한 트랙 레코드(운용실적) 등을 기반으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대 발전기금의 올해 수익률이 목표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대 기금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재정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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