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진성티이씨, 글로벌 경기 부양 효과...내년 이익 증대 전망
[유진투자] 진성티이씨, 글로벌 경기 부양 효과...내년 이익 증대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진성티이씨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건설 중장비 부품 생산 업체인 진성티이씨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 부양 정책과 건설 기계 수요 확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27억원, 275억원으로 올해 대비 19%, 3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가 작았던 중국의 건설 기계 시장은 내년에도 부양안과 구형 모델 교체 수요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그린산업뿐 아니라 도로·철도·교량 등 낡은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또 “유럽과 일본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축소되면서 경기 부양 정책들이 가동되면 관련 건설 기계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인프라코어 대상 매출액은 약 15% 수준”이라며 “캐터필러 대상 매출이 모듈로 확대되고 전체 수량도 중소형과 대형 모두 늘어나는 데다 디어, 밥캣 등도 공급 물량 확대를 논의 중인 만큼 인프라코어 매각과 납품 업체 변경이 확정된다 해도 진성티이씨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업체에 일부 고객의 이탈은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의 기우가 과하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경기 부양안과 글로벌 탄소 배출 순 제로 정책은 건설 기계 수요 확대에 긍정적”이라며 “국내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로 관련 부품 사업의 성장이 확정적이라 진성티이씨의 투자 매력이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