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수)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12.09.(수)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0.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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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더불어민주당은 8일 공수처법·경찰청법·국가정보원법 등 '권력기관 3법'을 단독 처리하면서 본회의 처리까지 '9부 능선'을 넘음.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강조했던 권력기관 개혁 3법도 이번 국회에서 경제 3법과 함께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

▶더불어민주당은 8일 '문재인 정권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람) 발언을 한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

앞서 2013년 당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박근혜 前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에 비유해 논란이 되자 대변인직을 사퇴한 바 있음.

▶더불어민주당이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핵심 쟁점이던 전속 고발권 폐지 조항을 삭제하고 법안을 통과시킴.

재계의 반발에다 검찰의 권한만 불필요하게 키워준다는 우려가 내부적으로 확산된 결과로 분석.

▶국민의힘 이혜훈 前의원이 ‘26억 전세’ 서울 반포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15년 무주택자의 설움’을 토로한 인터뷰가 논란.

李는 2016년 8월 20대 국회 재산등록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아파트 전세권(21억원), 상가 3채, 예금 등 65억2140만원 재산 신고함.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8일 黨內 갈등으로 비화한 전직 대통령 과오 사과 문제와 관련 "탄핵 사태 이후 黨 잘못을사과하려고 한다"며 반발 기류 진화에 나섬.

金은 국회서 3선 의원들과 만나 "내가 뭔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신해 사과하겠는가. 그건 아니다"라며 "탄핵이후 국민 기대 부응하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고 설명.

▶국민의힘 내부서는 金의 이명박·박근혜 前대통령 과오 사과를 놓고 내분이 격화되며 분열 양상을 보임.

金은 "黨운명을 가늠할 보궐 승리를 위해 힘 모아달라"며 본회의 이후로 미루며 강행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黨內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맞서며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임.

▶원희룡 제주지사가 한국기자협회와 가짜뉴스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음.

道는 자유로운 취재활동 보장과 오보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 제공하고, 기협은 사실 관계 확인을 통한 보도와 허위, 조작 정보를 배격하기로 함.

[정부]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국제 백신구매기구를 통해 국내 인구의 88%가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을 확보.

백신은 내년 2~3월부터 도입될 예정이지만 실제 접종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이며 노인·의료인·경찰부터 우선 접종할 계획.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전체 예산의 72.4%를 상반기(1∼6월)에 배정해 조기 집행하기로 확정.

내년 예산 558조 원에서 고용보험기금 등 기금을 제외한 세출 예산 459조9000억 원의 72.4%(333조1000억 원)를 상반기에 배정함.

[경제]

▶현대車 정의선 회장이 글로벌 로봇 개발 분야 선두주자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합병(M&A)으로 첫 경영행보를 나섬.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소유한 日소프트뱅크와 가격(8000억-9000억선)등 세부 조건 협상을 끝내고 인수를 공식 발표할 예정.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사장 경영체제 정착을 위해 한화솔루션의 케미칼·큐셀·첨단소재·전략 등에서 갤러리아·자산개발사업을 더해 6개 사업체제로 운영.

한화솔루션은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를 합병하고, 한화도시개발도 자산개발사업 부문·울주부지 부문으로 인적분할 뒤, 자산개발사업 부문을 합병할 계획.

▶조선업종이 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60% 이상을 수주하며 중국을 제치고 5개월 연속 수주 1위를 차지함.

국가별 올해 11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 667만 CGT(46%), 한국 502만 CGT(35%), 일본 118만 CGT(8%) 순임.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부사장과 차남 박재홍 전무가 각각 사장과 부사장 승진하면서 2세 경영 체재가 본격화.

장차남 승진과 관련 하이트진로 측은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의 성공으로 10년간 이어 온 맥주 부문 적자가 흑자 전환되는 등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공로라고 설명.

▶코오롱 이웅렬(64)前회장이 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 혐의로 9일 첫 재판을 받게 됨.

檢은 李가 2017년 11월~2019년 3월 인보사 2액을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로 제조·판매하고 환자들로부터 약 160억원을 편취했다고 봄.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를 앞둔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판사 사찰 의혹'을 중심으로 대립각을 이어감.

秋는 법관대표회의를 언급하며 "정치 중립성과 무관심은 구분돼야 한다"고 SNS에서 우회적으로 비판했고, 尹은 美연방판사 세평을 모은 책과 일본 판사 100명의 경력과 평가를 정리한 책자를 제시하며 사찰 의혹을 재차 반박함.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징계위를 앞두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전 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을 증인 신청함.

법무부에 추가로 요청한 감찰 기록과 관련해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자 증인 신문을 통해 실체를 밝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됨.

▶전국법관대표회의가 ‘판사 사찰 문건’ 판단 유보를 두고 일부 언론이 ‘윤석열 판정승’식의 보도와 낸 것과 관련 “논의 취지가 왜곡됐다”고 해명.

회의에서 논의된 건 △검찰 판사 정보수집 지양돼야 한다 △재발방지책 필요하다△엄중히 인식한다 등이었지만 신중론이 작용한 탓에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는 것.

▶檢은 라임펀드사기 핵심 김봉현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과 관련 “검사 술 접대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접대받은 검사 3명 중 1명만 김영란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제 식기 봐주기’논란이 제기.

지난해 7.18. 서울 청담동 룸살롱 술 접대는 부장검사 출신 이주형 변호사의 주선으로 현직 검사 3명이 함께 한 자리였는데, 김영란법은 공직자가 접대받을 수 있는 금액한도 100만원 이내인데 술자리 도중 집으로 돌아간 검사 2명은 96만원 접대 받은 걸로 드러나 재판에 넘겨지지 않음.

▶강용석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일반인 사진을 두고 이만희 신천시 총회장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되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음.

姜은 “(유튜브에 방송했던 내용이) 오보라는 것을 바로 밝혔다”며 “문재인 정권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느낌”이라고 심경을 전함.

▶법원이 9일 일본 강제징용 기업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의 합작법인인 PNR 주식에 대해 매각 명령을 내릴 수 있을 전망.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 등이 신청한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주식 특별현금화명령 3건의 심문서 공시송달 효력이 9일 0시부터 발생하기 때문.

▶손혜원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동생 손현씨가 필리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孫이 4일 오전 필리핀 앙헬레스시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고 타살 흔적이 없고 현장에서 처지를 비관하는 유서가 나왔다고 함.

▶아시아나·제주항공 등은 정부가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고 돌아오는 국제관광 비행을 한시적 허용하면서 20여 편의 비행 상품을 출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 기내식은 제공하지 않지만 앞서 출시된 일주비행 상품과는 다르게 외국 영공을 거치기 때문에 해외여행자처럼 면세품도 살 수 있다고 함.

▶경기 부천 쿠팡2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

A씨는 7일 시흥의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통해 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방역당국에서는 감염경로는 파악에 나섬.

▶보험범죄에서 손을 떼겠다는 동료를 차량으로 납치해 집단 구타한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힘.

보험사기 일당 4명은 산재·교통사고 전문인 한 한방병원에 입원했지만, A가 "범죄에서 손을 떼겠다"고 하자 처음엔 회유하다가 뜻을 꺽지 않자 '윗선 3인'에게 알렸고, 이들은 6일 A씨를 불러 차에 강제로 태운 뒤 집단 구타했다는 것.

▶경남 양산시 한 노상 쓰레기 더미에서 훼손된 신원 미상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50대 용의자 A씨를 긴급 체포함.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주거지로 귀가하는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임.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0위를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보여 주고 있음.

‘Dynamite’는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올랐고, 3번 정상을 차지하는 등 100일 넘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음.

▶ 배우 김혜선이 세번째 파경설에 휩싸임.

金은 95년 첫번째 결혼을 한 후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고, 2004년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해 솔로로 살다가 2016년 세 번째 결혼했지만 4년만에 파경설이 전해짐.

▶2002년 韓·日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43·대한축구협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진)가 강원FC 새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K리그에 컴백.

李는 월드컵 성공을 발판으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등서 활약했고 2013년 은퇴 뒤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함.

[국제]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 40여일 남겨두고 하루가 멀다 하고 대중국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음.

미국의 국익 위협이나 홍콩의 자치권 침해 말고도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을 거듭 문제 삼으며 압박에 나선 점이 눈에 뛰는 대목임.

▶ 빌 게이츠 MS창업자는 내년 봄이면 코로나19 백신 6개가 보급돼 사용될 것이며 순조로울 경우 2022년에 팬데믹(대유행)을 끝낼 수 있다고 전망.

게이츠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외에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노바백스의 백신이 수개월내 승인될 것이며 이것 외에 한 개가 더 있을 것이라고 말함.

▶美화이자·獨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당국자의 평가가 나옴.

FDA 관계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2회차 투약 후 최소 일주일 뒤에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설명.

▶中국적의 여성이 美 캘리포니아주 정계에서 정치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첩보 활동을 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

11년 유학온 그녀는 대학 內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는 단체를 조직한 뒤, 지역 정치인 등과 인맥을 넓히면서 일부 정치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짐.

▶브라질 출신 여성 권투선수 비비아니 오베나우프(34)가 1월 결혼한 스위스 출신 남편 토마스(61) 소유의 식당에서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됨.

라이트급·슈퍼페더급 3차례 세계 챔피언에 도전했던 그녀는 어린 시절 축구 선수로 활동했고, 체조 선수로 전향해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18세부터는 권투 선수로 활동함.

▶필리핀의 한 이주 노동자가 대만 카오슝의 호텔에서 단 8초 동안 격리 규정을 어기고 방에서 복도로 나갔다가 약 384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음.

격리 조치된 사람이 잠시라도 격리 장소를 떠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대만에서 이 남성이 격리 중인 호텔 방을 나와서 복도를 걷다가 CCTV를 본 호텔 직원들에게 붙잡힘.

[기타]

▶한낮 서울 6도, 춘천 6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부터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는 곳곳에 눈이나 비 예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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