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한샘, '집콕족' 증가...홈퍼니싱 수요 증가
[하이투자] 한샘, '집콕족' 증가...홈퍼니싱 수요 증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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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한샘의 기업 가치 제고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에 따른 ‘집콕족’의 가구 수요 증가와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 때문이다. 이에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기존 12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퍼니싱 수요 증가와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 등이 향후 한샘의 기업 가치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재택 근무나 원격 수업을 하며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며 “집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서 다기능 공간으로서 활용도가 높아지며 가구 구매 및 재배치로 개성과 취미를 살리는 홈퍼니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엇보다 2018년 말 기준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 재고의 37.1%를 차지하고, 노후 건축물 중 주거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도권과 지방 각각 32.8%, 50.9%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탄탄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주목할 사업 부문으로는 리모델링 패키지 상담과 설계, 시공, 사후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일원화한 리하우스 사업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한샘은 리하우스 사업 전개를 위해 지난해 독점적 대리점망 500여 개를 구축했고 올해 대량 시공 체계를 확립했다”면서 “직시공을 확대할 수 있는 인력과 숙련도 등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패키지 판매와 더불어 직시공 확대로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한샘의 B2C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이 10%도 되지 않지만, 리하우스의 장점인 시간 절약, 가격 투명성, 사후 관리 효율성 등으로 인한 구조적 성장으로 향후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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