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섬, 코로나19 여파 불구 온라인 성장 지속...'매수'
[신한금투] 한섬, 코로나19 여파 불구 온라인 성장 지속...'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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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섬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에도 온라인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방향성에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8월 중순의 급락세를 감안하면 심리적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백화점 업태의 매출 동향과 더불어 이달 중순까지 한섬의 4분기 매출액은 한자리 중반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과거 1~2차 유행 당시에 주요 유통 채널 기존점 성장률 동향과 회복 기간 등을 고려하면 지난 2분기와 3분기 대비 매출 동향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추정 성장률보다는 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성장률 전망은 낮아졌지만, 방향성 우려는 없다는 설명이다. 매출액 비중의 20%를 차지하는 온라인 성장률이 40%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오픈한 플래그십 매장도 2023년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목표 중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그룹 계열사의 채널 확장도 업태 내 상대적 성장성 확보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정치에 반영된 코로나19 기저효과뿐 아니라 정상화 구간에서의 채널 확장을 고려하면 2021년 매출액 성장률 상향 조정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최근 한섬의 3개월 주가는 횡보 수준으로 백화점 기존점 반등 등을 고려하면 부진한 주가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소외됐던 주가 흐름으로 상대적 밸류에이션 모멘텀이 확대됐다”며 “이어질 마진율 개선과 기저효과, 채널 확장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감안 시 주가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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