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혼다, ‘자율운전 레벨3’ 연내로 판매 시작
[지금 일본은] 혼다, ‘자율운전 레벨3’ 연내로 판매 시작
  • 이원두
  • 승인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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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다 제공)
(사진= 혼다 제공)

 

자율운전에 자동차를 맡기고 ‘기사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TV를 보거나 스마트 폰으로 채팅도 하는 시대’가 연내로 일본서 현실화된다.

혼다 자동차는 고도의 자율운전 기능을 탑재한 ‘레벨 3’ 승용차를 연내로 일본 국내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고속도 주행 때 전방 주시를 하지 않아도 운전이 가능한 기능을 고급승용차 레젠드에 탑재한 자율운전 차의 판매를 국토교통부가 인가했다고 밝힌 것.

자율운전 기능은 레벨 1에서 레벨5까지 다섯 단계로 나뉜다. 시판 자동차에 탑재된 자율운전 기능은 자동 브레이크,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등 레벨2가 대부분이다. 이번에 혼다가 획득한 레벨3의 시판인가는 일본은 물론 세계서도 최초. 도요타와 닛산 등의 고급 모델에 탑재된 자율운전 기능은 레벨2 수준이다.

유럽의 아우디도 기술적으로는 레벨3을 실현할 수 있으나 제도와 인프라가 따르지 못해 양산 판매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혼다가 이번에 레벨3 시판 인가를 획득하게 된 것은 일본이 제도와 인프라 면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뜻이며 이를 계기로 고속도로에서의 레벨3의 자율운전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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