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넷마블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임박하면서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은 남아있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의 기대작 출시가 임박했다"며 "`A3:스틸얼라이브`는 지난 10일 한국, 중국, 베트남을 제외하고 글로벌 출시했고, 자체 IP인 세븐나이츠 기반의 MMORPG가 오는 18일 출시된다"고 분석했다.
다음달 17일에는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마블 관련 게임은 현재 넷마블 매출 중 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글로벌 IP파워를 감안하면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넷마블이 빅히트 상장 이후 주가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아직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영역은 아니다"며 "올해 4분기 신작 모멘텀이 집중돼 트레이딩 전략도 생각해볼 수 있으나 빅히트 1개월 보호예수 해제 등 우려되는 부분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세븐나이츠2, 마블 신작, 제2의 나라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