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손보협회 신임 회장 선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손보협회 신임 회장 선출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0.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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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선출됐다. 오는 13일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에 단독 후보로 추천받은 정지원 이사장의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6일 손보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손해보험협회는 회원사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선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자앙의 회장 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보협회 총회는15개 정회원사가 투표권 가지고 있으며, 회원사 3분의 2 출석에 과반이 찬성해야 차기 회장 후보 안이 가결된다.

이번 손보협회 차기 회장 자리에는 정지원 이사장을 비롯해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강영구 메리츠화재·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 5명이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이후 진웅섭 전 원장이 후보 자리를 고사하면서 3차 회추위에서 최종적으로 정지원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다만, 정 이사장이 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더라도 취임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이사장을 지낸 경력으로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를 거쳐야만 취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지원 이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7회 출신이다. 이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와 재정경제부를 거친 뒤 금융위원회에서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금융서비스국장·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지난 2017년에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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