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SK머티리얼즈, 중국 다롄 라인 인수...최대 수혜주 기대
[하이투자] SK머티리얼즈, 중국 다롄 라인 인수...최대 수혜주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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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했고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중국 다롄 라인 인수로 최대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SK에어가스, SK쇼와덴코 등 자회사 및 신규사업 부문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며 “SK하이닉스의 인텔 다롄라인 인수의 최고 수혜주로 이 라인향 매출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SK머티리얼즈 내년 실적은 당사 현재 전망치를 크게 상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실적 개선에 따른 주당가치의 상승이 예상돼,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목표주가는 향후 상향 조정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내년에는 현재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른 NF3, WF6 등 특수가스 부문의 생산량이 효율성 향상 또는 신규설비 증설에 따라 올해 대비 추가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반영돼 평균판매가격의 안정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전방산업의 수요증가에 따라 SK에어가스 및 SK트리켐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며 “설비부족으로 최근 매출이 정체됐던 SK쇼와덴코의 실적도 설비 증설에 힘입어 큰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가 SK하이닉스의 인텔 다롄 라인 인수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입을 회사로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당분간 인텔의 옵테인 제품 생산을 대행해주며 기존 소재 공급선을 유지하다가 2022년부터 다롄 라인의 매출을 자사 매출에 반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SK머티리얼즈의 다롄 라인향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내년 실적 전망치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다롄 라인향 신규 매출을 감안하지 않았으므로 SK머티리얼즈의 내년 실적은 현재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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