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목표가 ↑
[신한금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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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24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8%, 24.6% 늘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인 1503억원을 49.5% 웃돌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미국, 유럽연합 등 고마진 지역의 교체용 타이어 수요의 빠른 회복과 저가 원료 투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미국은 교체용 타이어 및 고인치 매출 비중이 상승해 믹스가 개선됐고 유럽도 시장 회복 속도보다 빠르게 판매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이 상승했다”면서 “두 고마진 지역의 매출 비중은 62%로 같은 업종 내 가장 높은 선진국 비중을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공장 기준 원재료 투입가격도 8.5% 하락했다”며 “지난 9월부터 고무 가격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나 올해 4분기까지 투입가는 낮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유럽연합의 코로나19 재확산과 록다운 이슈로 올 4분기 수요의 불확실성은 존재한다”면서도 “아직은 지엽적인 문제로 판단되며 3분기 수요 회복 국면에서 주요국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 점유율이 상승했고 도매망에서 부진을 끊고 공격적인 판로 확대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판매 체질 개선과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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