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3분기 호실적 풍산, 구리가격 강세 전망에 'BUY'
[NH투자] 3분기 호실적 풍산, 구리가격 강세 전망에 'BUY'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올해 3분기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매출액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향후 구리 가격은 경기 회복 기대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표된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0% 하회했지만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익은 7.6%, 14.3% 상회했다”고 말했다.

연결대상 해외 자회사 PMX와 시암풍산 영업이익도 금속 가격상승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

변 연구원은 “구리 가격은 단기적으로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이 대선 이후로 지연되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진 영향은 있겠으나, 내년까지 보면 경기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로 강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구리 가격의 상단으로 톤당 8000달러를 전망했다.

미국의 탄약 수요도 강세를 보이겠다. 변 연구원은 “올 1~9월 미국인의 총기구매를 위한 신원 조회건수는 2883만건으로 지난해의 연간(2837만건)을 넘어섰고, 지난 6월에는 393만건으로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해 탄약 수요도 급증했다”며 “참고로 대선이 있었던 2016년에도 해당 지표는 전년 대비 19.0% 증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