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기, MLCC 매출 증가...'매수'
[대신증권] 삼성전기, MLCC 매출 증가...'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년 영업익 1조원을 돌파,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880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는 한편 가동률 90% 이상 유지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의 모바일 및 서버 매출 증가, 갤럭시노트20 공급에 따른 카메라 모듈 부문도 성수기 진입으로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LCC는 5G폰 확대로 스마트폰 대당 사용량 증가하는 한편 TV와 태블릿도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환경의 반사이익을 얻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천진공장 가동 시작해 IT용 MLCC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등 전장용 비중도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MLCC 매출 증가와 저수익 사업의 구조조정 진행으로 2021년 수익성 전망에 있어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2021년 이익 상향 진행으로 현재 가치평가의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