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차, 3분기 호실적...실적 개선 기대
[신한금투] 현대차, 3분기 호실적...실적 개선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품질 비용 충당금을 반영하는 빅배스에 대한 당위성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23만원으로 15% 상향했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 27조6000억원, 영업적자 31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이는 세타엔진 결함에 따른 품질 비용 충당금을 적용한 빅배스 때문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최대 볼륨 차종인 투싼은 9월 16일에 국내 출시해 3분기 실적에 2주치만 반영됐다. 4분기에는 국내 실적에 풀 반영되고, 유럽 출시로 해외 수출 생산량 정상화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최근 계약된 물량의 대다수가 풀옵션급에 해당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충당금 추가 설정으로 향후 실적의 가시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했으나 3분기 호실적을 통해 빅배스의 당위성이 확인됐다”며 “거꾸로 품질 비용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게 실적 개선이 가능한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