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휴젤, 보툴리늄 톡신의 판매승인...목표가 ↑
[한투증권] 휴젤, 보툴리늄 톡신의 판매승인...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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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휴젤에 대해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로부터 보툴리늄 톡신 Letybo의 판매승인을 획득한 것과 관련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툴리늄 톡신을 NMPA로부터 판매승인을 처음으로 받은 국내 업체”라면서 “판매 및 마케팅은 1만여 곳의 병원 및 의료기관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중국 병원 의약품 시장의 3위 제약사인 사환제약이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내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예상이다. 진 연구원은 “중국 정식 톡신 시장을 3억5000만 달러로 추정하며 오는 2026년에는 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현재 중국에 정식 출시된 보툴리늄 톡신은 Allergen의 Botox와 란저우생물학연구소의 BTX-A, 내년에는 Ipsen의 Dysport가 출시되며 4개 업체가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Letybo는 BTX-A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Botox와 Dysport보다는 저렴한 포지셔닝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경쟁사의 중국진출도 늦어지고 있어 당분간 휴젤의 중국 내 점유율 확대는 무난할 전망”이라며 “오는 2024년에는 점유율 2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진 연구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치”라며 “경쟁사 판매금지에 따른 국내 점유율 확대와 코로나19 완화로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수출 확대 등 내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2398억원, 9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3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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