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SDS, 삼성전자 실적 개선 영향...아웃소싱 매출 증가 기대
[NH투자] 삼성SDS, 삼성전자 실적 개선 영향...아웃소싱 매출 증가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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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삼성SDS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삼성SDS의 물류 업무 처리 아웃소싱 부문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리라는 것이다. 목표 주가는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올 3분기에 매출액 2조9183억원, 영업이익 2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SDS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900억원이었으나 이를 약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물류 BPO 부문 매출액이 1조5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물동량이 강세를 보이고 항공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정보기술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조3615억원으로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 투자가 회복 중”이라며 “삼성SDS의 IT 서비스 부문 실적도 신규 프로젝트 집행, 대외 고객 확보 재개 등으로 올 하반기부터 정상 궤도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물류 BPO 부문도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에 따라 성장이 가속화하고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목적의 인수·합병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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