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부문 실적 개선...영익 증가 전망
[NH투자]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부문 실적 개선...영익 증가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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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모든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상향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개선과 화장품 부문의 실적 감소폭 축소로 영업이익 증가 흐름 지속 예상된다”며 “화장품 부문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폭은 지난 2분기 대비 완연히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면세점은 7월 가격 인상 전 구매 증가와 이후 평균판매가격 상승효과로 월별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현지는 강한 소비 반등으로 20%대의 높은 성장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세컨드 브랜드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및 위생용품 수요 증가, 선물 세트 판매, 피지오겔과 뉴에이본 인수 효과로 실적 레벨업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음료 부문은 장마 여파로 상반기 대비 상승률이 둔화되나,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판촉 축소 및 고마진 탄산 매출 상승으로 실적 개선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전 사업부에서 견고한 브랜드력으로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셧다운이 점진적으로 해소됨에 따라 해외 브랜드의 경쟁이 완화되며 화장품 부문의 실적 하락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음료시장에서는 브랜드력이 높은 제품으로 판매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 실적 흐름이 유지되고, 생활용품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과 위생용품 비중 확대로 마진 향상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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