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中,연료전지차 판매보조금 대신 장려금 
[국제경제] 中,연료전지차 판매보조금 대신 장려금 
  • 이원두
  • 승인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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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자동차용 연료전지 공장(사진=뉴시스 제공)
중국 전기자동차용 연료전지 공장(사진=뉴시스 제공)

 

중국은 연료전지차(FCV) 판매보조금제도를 폐지하고 핵심 기술개발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유럽 기업과 치열한 경쟁에 한걸음 뒤져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연료전지차를 차세대 전략 차로 지정, 개발 경쟁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을 수정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동차 산업 행정 등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성은 이러한 정책 전환을 같은 날짜로 지방 정부에 통고했다. 이에 따라 지방 정부는 모델 지역을 선정, 지역 내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에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65%를 출자, 중국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도요타 자동차도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FCV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이 분야에서는 외국자본 차별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장려금 지급 기간은 앞으로 4년간이며 우선 5백 대를 목표로 2만 Km를 주행할 수 있으면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것. 11월 중순까지 선정해야 할 모델 지역은 베이징, 텐진, 후베이성 경제권,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양자강 델타, 충칭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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