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코로나 재확산 우려 제한적 혼조세 마감
유럽증시, 코로나 재확산 우려 제한적 혼조세 마감
  • 이조은 인턴기자
  • 승인 2020.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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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우려에 폭락했던 전날 낙폭을 만회했다. 봉쇄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95포인트(0.41%) 상승한 1만2594.39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9.20포인트(0.40%) 내린 4772.84에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20%) 상승한 357.55로 집계됐다.

유럽 국가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에서는 현재 추세대로 흐를 경우 확진자가 하루 5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시점을 "위험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고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2차 봉쇄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1차 봉쇄 때와 달리 유럽 국가들의 경제활동 제재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베렌버그 은행의 홀거 슈미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우리는 보다 완만하고 표적화했으며 지역적인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완만하고 일시적인 후퇴를 예상한다"면서 "이러한 수단들이 일부 소비지출에 불균형하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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