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아마존 주도 기술주 반등 힘입어 상승...다우0.52%↑
뉴욕증시, 아마존 주도 기술주 반등 힘입어 상승...다우0.52%↑
  • 이조은 인턴기자
  • 승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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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아마존 주도로 대형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40.48포인트(0.52%) 오른 2만7288.18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4.51포인트(1.05%) 상승한 3315.57를 나타냈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84포인트(1.71%) 뛴 1만963.8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고 다우도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아마존이 5.7% 올랐다. 7월 20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2.66%, 2.41% 올랐고 알파벳도 2.40%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0.8% 올랐다.

테슬라는 배터리데이 행사를 앞두고 지나친 기대를 경계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로 5.6% 내렸다. 머스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자체 배터리를 2022년 이전에 대량 생산할 것이라는 내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증시는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 재확산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이후 미 경제가 "뚜렷한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 회복까지 남은 여정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연준이 필요하다면 추가 지원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의회가 추가 재정정책을 승인하지 않으면 경제가 심각한 침체는 아니더라도, 회복이 느리며 장기할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진보 아이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사망에 따른 후임 인선을 놓고 11월 대선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워싱턴 정가의 정쟁으로 격화되고 있다.

UBS그룹의 마크 헤펠레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에 "중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본다. 백신 개발이 성공하고 선거 불확실성이 끝나며 새로운 재정부양이 통과되며 이례적 통화부양도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정상'을 향한 길은 울퉁불퉁할 것이다. 연말까지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0.29달러) 오른 39.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0.7%(0.28달러) 상승한 41.7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00달러 선이 위협받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달러) 내린 1,90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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