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호텔신라, 시내점 매출 증가...'매수'
[신한금투] 호텔신라, 시내점 매출 증가...'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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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의 시내점 매출 증가, 공항점 임차료 감소 등이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매출이 4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7월 외국인 면세 매출은 10억달러로 예상보다 좋았다"며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를 앞두고 지금부터 매출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공항점의 경우, 9월1일부터 T1 면세점의 임시 연장 계약을 맺었는데, 매출 연동 변동 임차료로 전환됐기 때문에 임차료 부담이 거의 없다"며 "T2도 이번에 동일하게 매출 연동 임차료로 바뀌게 된 점은 예상치 못했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부터 매출이 특정 수준 이상으로 늘어나면 손익분기도 가능해진다고 부연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영업적자 전망치는 시내점 실적 개선 및 공항점 비용 감소 효과에 힘입어 기존 2204억원에서 1527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는 1352억원에서 1728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올해 적자폭이 축소되고 내년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등 지금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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