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회복을 위해 전자강판(電磁鋼板)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일본제철은 최근 주거래 선의 하나인 도요타 자동차가 중국산 강판 사용을 결정하는 바람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전자강판은 하이브리드 카와 에코 카 모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고급강판이다. 지금까지 집중투자 덕분에 거의 독보적으로 공급 해 왔으나 최근 들어 중국 시장 공략에 주력을 쏟고 있는 도요타가 일본제철 제품 대신에 일부이기는 하나 중국산 전자강판을 사용 하기로 결정 한 것.
일본제철은 이를 ‘차이나쇼크’로 표현할 정도로 데미지가 크다. 일본 제철의 조강 생산량은 2021년 1분기엔 3천 6백 30만 톤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전기 대비 1천 75만 톤이 준 것이다.
이에 따른 생산 출하 감소 역시 전기대비 4천억 엔 가까운 이익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시장을 리드해 온 전자강판 분야를 중국에 잠식당하자 크게 당황하고 있으며 연결 손익도 2021년 1분기엔 1천 2백억 엔의 저자가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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