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인크로스에 대해 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 호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인크로스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5.0% 증가한 48억원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여파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본 것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캐시카우인 미디어렙 부문 매출액이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6.2% 증가한 74억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광고는 최악의 4~5월 이후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8~9월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우려보다는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신규사업인 ‘티딜’의 순매출액은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본격적인 첫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광고주 수와 제품 가짓수가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사업 티딜 역시 100억원에 달하는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이론적으로는 2~3년 뒤 광고 150억원, 티딜 200억원 내외의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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