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자금난 도쿄대학 40년 장기 대학채 발행
[지금 일본은] 자금난 도쿄대학 40년 장기 대학채 발행
  • 이원두
  • 승인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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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화로 정부의 교부금과 보조금이 줄어들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본의 최고 명문인 도쿄대학은 40년 장기로 2백억 엔 규모의 대학 채 발행을 구체화하고 있다.

SNBC니코증권, 미즈호 증권을 간사사로 지명한 도쿄대학은 조달할 자금 2백억 엔은 첨단 연구시설 정비와 교사 개수에 쓸 계획. 도쿄대학은 일본 신용평가 연구소(JCR)로부터 최상급인 트리플 A, 신용평가 투자정보센터(R&I)의 평가도 더블A 플러스이기 때문에 대학채 발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 각의에서 대학채 발행요건에 관한 법령을 개정한 이후 도쿄대학이 대학채 1호를 발행하게 된 셈이다. 유럽의 경우 케임브리지가 2018년에 80년 장기로 약 1조원을, 옥스퍼드는 2017년 1백년 장기로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대학채를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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