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청와대와 미래통합당이 회담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음.

미래통합당이 거절해 성사되지 않았다고 靑 발표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불쾌해하면서 대통령과 단독 회담이라면 만나겠다며 역제안에 靑이 수용의사를 밝혔지만 동상이몽이어서 성사가능성을 낮음.

▶더불어민주당은 기상청 산하 APEC기후센터(APCC)가 미래통합당 심재철 前의원(낙선)의 보좌관을 채용한 것을 두고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

환경 기후 관련 근무 경력이 전무한 A의 합격을 두고 청탁 등 부정 의혹 제기되자 APCC 측은 “블라인드 채용에 따라 치른 면접 결과 지원자 6명 중 A 점수가 가장 높았다”고 설명.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음.

검찰은 고 의원에게 제21대 총선 당시 주민자치위원들의 지지 발언 등이 담긴 선 공보물을 배포한 경위를 조사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는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기자와 간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감.

CBS는 중앙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오늘 6시부터 모든 정규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하고 셧다운 조치에 들어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노동이사제의 공공부문 전면 도입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

개정안은 전국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 상임이사에 '2인 이상'의 노동이사를 포함하도록 함.

▶미래통합당이 광복절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와 관계정리에 나섬.

더불어민주당은 “보수강경 집회를 통합당이 사실상 방조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통합당은 “정치공작”이라고 맞서며 사태를 진화를 위해 강경보수와 사실상 절연을 택함.

[정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예외 없이 시행하기로 결정.

국민들의 생업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운영을 금지하지 않았지만 노래방, 클럽, 대형 학원 등 고위험시설 운영을 중단.

[경제]

▶삼성전자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에 수혜가 예상.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 하락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

▶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190여개 중소 협력사를 지원에 나섬.

앞서 상반기에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1천100억원 규모 상생안을 마련하고 동반성장펀드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기업들에 긴급 자금을 대출함.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한국 증시가 급락함.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6% 떨어진 2348.24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도 4.17% 떨어진 800.22에 장을 마감함.

[사회]

▶프로 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애경 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다.

구형 사유를 얘기하는 검사의 입에서 '재벌 남성도 중독 될 수 있다는 위험을 알렸으니' 감형이 필요하다고 말해 논란.

▶미래에셋대우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들이 시중 은행의 대출금리가 2-3% 수준인데 10%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받아 논란.

증권사는 고객들의 주식이나 현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이자가 높을 이유가 딱히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민·형사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임.

全은 엉뚱한 신도 명단을 제출하고 허위사실을 퍼뜨려 진단 검사를 지연시키는 등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1천억 소송·구속)과 비슷한 방역 수칙 위반 혐의를 받고 있음.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으로 우후죽순 퍼지며 닷새 만에 100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되고 있음.

대구 신천지 감염(5214명), 이태원 감염(277명)과 비교해 전염속도가 빨라 방역당국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음.

▶전광훈 목사를 포함해서 확진자들이 대규모로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게 확인되면서 이들과 접촉했던 집회 참석자들도 비상이 걸림.

주요 참석자 일부는 "정부가 족쇄를 채우려 한다"는 이유로 검사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음.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정규 4집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00계단 이상 14위를 차지.

오는 21일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매와 함께 온라인으로 글로벌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으로, 앞서 프로모션 일환으로 여러 콘셉트의 예고 사진을 공개함.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누적관객수는 381만1088명을 기록하며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감.

태국에서 발생한 납치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암살자 인남(황정민 분)이 태국으로 향하는 사이 레이(이정재 분)가 무자비한 복수를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스릴러물.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편투표로 인해) 대선이 부정선거로 끝나거나 아무도 그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재선거'를 거론.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올 11월 대선이 우편투표 중심으로 치러질 경우 대규모 선거조작이 벌어질 것이란 논리임.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를 지명 위한 나흘 간의 전당대회가 막을 올림.

오바마 前 대통령의 부인 미셸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잘못된 대통령'이라고 맹비난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 남편 덕에 내가 백악관에 있는 것"이라고 맞받아침.

▶미국 정부가 내년 초 예정된 브라질 5세대 이동통신 구축 사업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제외하기 바란다며 또다시 압력을 가함.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브라질 정부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친구인 브라질이 '5G 클린 패스 구상'을 위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함.

[기타]

▶한낮 서울 등 전국이 35도를 넘나들겠고 체감 온도는 이보다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

금요일인 모레는 경기와 영서 북부 쪽에 비 예보가 나와 있고, 다음 주에는 폭염 경보 수준의 심한 더위는 아니지만 낮 기온은 3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