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F&F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이후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F&F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68억원, 20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 29% 감소했다. 이는 낮아진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F의 실적 부진이 면세점 채널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MLB 면세점 매출액은 360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고 MLB키즈 매출액 또한 34% 감소했다"며 "디스커버리가 27% 성장하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8344억원, 1311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 추이 등에 따라 실적 추정치의 변동성이 큰 구간"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이 사라진 후 기존 투자포인트였던 MLB 중국에 대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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