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08.11.(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이조은 인턴기자
  • 승인 2020.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적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호우 피해의 원인으로 '4대강 사업'과 '태양광 사업'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발전 사업이 산사태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당은 4대강 사업으로 강둑이 터져 피해가 극심해졌다고 반박한다.
이명박 정부 당시 환경단체의 반대로 섬진강이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됐는데, 이로 인해 이번에 섬진강 일대의 홍수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이다.
또한 문 정부의 태양광 발전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다루기 위한 국정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4대강 사업의 당위성을 홍수 피해와 연관 짓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사진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경남 하동군 화개면 소재 화개장터 수해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靑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

부동산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참모들과 함께 일괄 사의를 밝혔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시한부 유임에 개편 폭 넓어질 것으로 예상.

▶文은 부동산 대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장을 감독하는 기구 설치하겠다며 투기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

文은 "주택 문제는 당면한 최고의 민생 과제“라며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의 정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밝힘.

▶더불어민주당이 역대 최장기 장마에 따른 최악의 비 피해 복구를 위해 '4차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미래통합당 등 야당들도 추가 재원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어 1961년 이후 59년 만에 '4차 추경'이 편성될 가능성이 높아짐.

▶미래통합당이 호남과 여성, 청년층을 향한 구체적인 정책을 담은 새 정강·정책에 들어갈 10개 분야 핵심 정책을 마련.

정치개혁 분야에 ▷청와대 민정·인사수석실 폐지 ▷국회의원 4연임 제한 ▷지방의원 청년 의무 공천제도 ▷피선거권 연령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을 포함시킴.

▶김조원 前 민정수석이 침묵한 채 퇴임 인사도 없이 靑을 떠나 ‘강남2채’로 돌아감.

‘강남 2주택자’인 金이 靑 참모진의 부동산 내로남불 논란을 심화시켰다는 점에서 ‘아름답지 못한 퇴장’이라는 지적임.

▶김명수 대법원장(61·15기)은 권순일 대법관(61·사법연수원 14기·9월8일 퇴임) 후임에 이흥구 부산고법 부장판사(57·22기)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85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심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로 감형을 확정받음.

[정부]

▶정부가 직업선택권 보장을 위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軍 미필자도 하반기부터 경찰공무원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됨.

軍 미필자가 경찰공무원 시험에 응시 가능토록 한 것은 병역법 시행 후 70년 만이라고 함.

▶교육부는 10일 1학기 초·중·고교 원격수업 출석률은 코로나 국면에서 전국 평균 99%를 기록했다고 밝힘.

교육 전문가들은 가정 환경, 특히 경제력에 따라 '교육 양극화'가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함.

[경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를 와해한 혐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로 법정 구속됐던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남.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과 전·현직 임직원, 전직 정보경찰, 전 협력업체 사장, 노동운동가 출신 전 자문위원 등 25명은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가 유지됐지만 일부는 형량이 감형됨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으로 고(故) 임성기 회장의 부인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72)이 추대됨.

송 신임 회장은 1948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왔고 2017년부터는 한미약품서 사회공헌활동(CSR) 담당 고문으로 활동해 옴.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주요 계열사의 인수·합병을 사전에 직접 검토에 나설 계획.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 같은 사태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목적임

▶현대車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출범과 국내외 실적 개선, 총수의 책임경영 등에 힘입어 증시를 질주.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28% 이상 급증한 데다 미국과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산됨.

[사회]

▶보수단체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광복절(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

경찰과 서울시는 일단 '집회를 사전에 금지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여건상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와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서 인근 호텔방이나 오피스텔을 빌려 고액과외를 하는 학생들이 증가함.

코로나19 여파로 부족해진 학업을 만회하겠다면서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학습 과외까지 받고 있다고 함.

▶‘검언유착’'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공모 의혹을 받는 한동훈 검사장과 지난 1월 말부터 약 두 달간 300차례 넘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밝혀짐.

李는 "신천지 수사 등 다른 취재 사안 등으로 대화를 나눈 것"이라며 "인삿말까지 메시지 건수에 포함된 것 같다"고 반박.

▶금융당국이 3년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13만5000건)사례를 분석한 결괴, 낮은 금리를 앞세운 보이스피싱에 넘어간 연령층은 50대가 가장 많았다고 함.

금감원은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설명.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일하는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이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에 나섬.

고양 반석교회에서 비롯된 집단 감염은 4차 전파까지 이어진 게 확인됐고, 감염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어남.

▶국내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형은 6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남.

전 세계적으로 감염전파가 지속되면서 새로운 유전자형 바이러스들이 계속 유입된 영향으로 보임

▶집중호우가 '기후 위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환경보호 실천 움직임이 확산.

▷아이스팩 사용 금지 ▷샴푸 사용 줄이기 ▷식초 청소 등 친환경 실천방식이 온라인에서 활발히 공유되면서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음.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고 기상 이변의 결과가 현실로 다가오자 쓰레기 발생을 줄이려는 노력에 나서고 있는 건데요.

▶10일 제주도 애월읍에서 태풍주의보도 무시하고 서핑을 즐긴 간 큰 서퍼 6명을 적발.

해경은 수상 레저안전 법을 어기고 금지된 서핑을 즐긴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함.

▶현직 경찰관이 여자친구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됨

고령경찰서 소속 A순경(31)은 여친 B씨의 하반신 사진을 몰래 촬영하는 장면을 목격한 일행 1명이 신고로 경찰이 체포됨.

[연예/스포츠]

▶배우 전소민과 오동민은 자신들의 열애설과 관련 “두 사람이 열애 중이 아니다.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밝힘.

전소민과 오동민은 지난 2018년 KBS 드라마 스페셜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음.

▶가수 김범수가 SNS 사칭 계정에 주의를 당부.

金 소속사는 "금전적 요구를 하거나 기부를 요청하는 일도 없다. 사칭 계정에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힘.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이 홍콩에 대한 입장을 재고할 것이라고 낙관하지 않는다고 밝힘

중국은 지난 6월30일 홍콩에 전면적인 새로운 보안법을 적용해 서방국가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음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형참사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진 가운데 레바논 내각이 총사퇴를 발표함.

4일 베이루트의 항구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 폭발사고가 발생해 160여 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다친 사고이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됨.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누적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섬.

아베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는 대외활동을 제한하는 긴급사태로 대응하지 않고 사회 경제 활동과 감염 확산 억제를 병행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기타]

▶5호 태풍 '장미'는 큰 피해 없이 소멸했지만 수도권과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 지방에 오늘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주 중반 들어 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며 폭염과 장맛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