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IT주 사들인다
외국인 IT주 사들인다
  • 류준희 기자
  • 승인 200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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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의 매매 패턴에 따라 시장이 좌지우지 될 만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지수 1000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외국인들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재조정하고 있을까. 우리증권 박성후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눈의 띄게 IT업종의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IT주에 지속적인 관심권을 두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이 한국증시를 바라보는 시각도 긍정적이다. 지난 16일 장은 외국인 매수가 확대되며 장이 상승 반전해 970선을 넘어섰다. 이처럼 외국인은 국내시장 종목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고, 16일 기준으로 5일간 약 6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중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 중반부터 올해 2월까지 전기전자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지수 상승 흐름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라 한편으로 조정 받을 가능성도 높지만 증시 수급과 주변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어서, 설령 조정을 받아도 그 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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