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기아차, 글로벌 판매 호조...시장 흑자 기대
[KB증권] 기아차, 글로벌 판매 호조...시장 흑자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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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제시했다. 기대 이상의 6월 판매를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기아차 영업손실은 1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6월 자동차 판매를 반영해 영업손실 전망치를 기존 대비 1510억원가량 축소한 것”이라며 “시장은 758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을 제외한 기아차 글로벌 도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 44만8000대로 잠정집계됐다. KB증권의 기존 전망 대비 2만5000대 많다.

올해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줄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판매 대수 가정 변경을 반영해 기존 전망 대비 28.6% 상향조정된 것이나 시장 예상치를 27% 하회하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기아차의 판매 대수는 기존 예상 대비 1만7000대 늘어난 230만대가 될 것”이라며 “판매 대수 전망 조정은 926억 원의 영업이익 전망치 증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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