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HTS를 살펴 봄니다... ^^
한 달만에 HTS를 살펴 봄니다... ^^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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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HTS를 살펴 보게 되니, 정말 색다른 느낌이 나네요.물론, 실제 주식 거래 시간 내에 HTS를 켜 놓은 건 올해 들어 한번도 없네요. 이런 자신을 바라보며 많이 변했구나 생각한담니다.처음 주식할 때는 HTS를 켜놓고, 정말 많은 시간 동안 고민하고, 무엇을 사고, 무엇을 팔지 고민했었는데~~~주식이라는 게, 시세 차익 뿐이라면, 제로 섬 게임 같은 도박성 짙은 것이 되기에, 이렇게 돈을 번다면 떳떳하지 못할 것 같아 스스로를 장기 투자자로 내 몰아 버린 것도 같네요.앞으로 20년을 두고, 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주식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가며 매도하지는 않구요. 또한 포트폴리오를 새로 바꾸지도 않을거구요. 물론 배당주 위주로 보유할 생각이니 장기투자가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있죠.20년...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지만......앞으로 취업을 하면, 취업한 회사의 주식이나 조금씩 모아 보렵니다. ^^;;요즘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데.....제가 가진 주식은 작년 보다 더 떨어져 있어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도 했죠. 그 만큼 주식 시세는 예측이 힘들다는 거겠죠.주식 시장이 투기판 처럼 느껴지는 건, 하루 사이에 크게 오르고 크게 떨어지고, 운동장에서 우루루 공을 쫓아가며 동네 축구를 하는 것 같다는 거에요.그렇게 해서는 달리기가 빠르다던가 하는 특기가 없으면, 공을 잡기가 힘듭니다.공이 올만한 빈 공간을 기다려야 하죠. 물론 저는 관중석을 채우고 있겠지만요.지금 주가가 많이 오른 것 같고, 내수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어 주가는 더 크게 오를 거라 많이들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하락장에서 급격한 상승은 어느 누구도 모르는 순간, 오는 것처럼 상승장에서 급격한 하락은 어느 누구도 모르는 순간 올 것 같습니다. 상승할 분위기여도 분위기 바뀌는 건, 하루도 안 걸린다는 걸 많이 느꼈죠.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상승이 계속 이어지리라 보지만, 무리한 배팅으로 급격한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을 잡아서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욕심을 가급적 버리고, 기업의 가치를 읽어 내어 보고, 업황 동향을 고려하여, 주식 투자로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만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간만에,,, 느낀점을 적어 보네요. 주식은 정말 인생 공부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돈을 떠나서 뭔가, 불확실한 인생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개미 여러분, 화이팅이며.....저는 시세차익을 거부하는 좋은 개미 투자자로 남고 싶네요. 자료제공 : 슈어넷 작성자 : take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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