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세원, 그린뉴딜정책 수혜...수소차 성장 긍정적
[KB증권] 세원, 그린뉴딜정책 수혜...수소차 성장 긍정적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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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세원에 대해 그린 뉴딜정책 수혜 속 전기, 수소차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원은 헤더콘덴서, 에바포레이터 등 자동차 공조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2차 부품업체다. 한온시스템, 덴소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 차세대 SiC 반도체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자회사로 보유 중이다.

올해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3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7%, 40.1%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국내 및 글로벌 매출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 성장이 나타났다. 2·4분기는 코로나19의 본격 영향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헤더콘덴서, 베터리칠러 등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공조시스템 부품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나, 아이오닉, 넥쏘 등 현대차 전기, 수소차에 헤더콘덴서를 공급하고 있으며 테슬라에도 일부 부품을 공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또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가 향후 전장용으로 확대될 경우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전기차의 경우 내연차 대비 2배 이상 많은 전력반도체가 탑재되며 전장용으로 확대 시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상장을 준비 중으로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부품업체로 매출처 다변화,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을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보쉬, 덴소, 게이츠 등 고객이 다변화되고 있으며 올해 멕시코 공장 가동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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