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마크로밀엠브레인, 주주 친화 배당정책...주가 상승 가능성
[유진투자] 마크로밀엠브레인, 주주 친화 배당정책...주가 상승 가능성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대해 주주 친화 배당정책과 경쟁사 대비 낮은 공모가 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대해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인 130만 이상의 조사패널을 보유하고 연간 4500여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IT기술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등 온라인 최적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국내 온라인리서치 1위 기업으로 지난 1999년 법인으로 전환한 뒤 2000년 엠브레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2년 일본 상장법인 마크로밀이 51% 지분투자를 하면서 최대주주가 된 뒤 상호를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2018년 기준 패널 회원수 1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주요 매출비중은 온라인리서치 55.0%, 오프라인리서치 44.8%, 채널 빅데이터 등 기타 사업이 0.2%를 차지한다.

높은 배당성향의 주주 친화정책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3년간 배당정책을 실시했다. 지난 2년간 51~53%의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며 "향후에도 이런 배당 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공모 희망가는 올해 기준 PER 10.4~12.8배 수준으로 일본 유사기업의 평균 대비 43.3~53.9% 할인된 수준"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9.9%로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7월 중 회사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솔브레인홀딩스, 솔브레인 두 회사로 분리돼 8월 6일 변경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변경 상장 후에는 기업가치가 저평가돼있을 사업회사 솔브레인의 주가 상승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솔브레인홀딩스의 매출액은 1조790억원, 영업이익은 194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18%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