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글로벌 경제 재개 움직임에 힘입어 상승했다.
26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4% 상승한 6,06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00%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46%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재개 소식이 투자 심리를 북돋았다.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전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다음 달 대부분의 소매업종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8% 오른 34.44달러에, 브렌트유는 1.80% 상승한 36.1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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