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미셀, 美 모더나 ‘코로나 백신’ 1차임상 성공 소식에 상승세
[특징주] 파미셀, 美 모더나 ‘코로나 백신’ 1차임상 성공 소식에 상승세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0.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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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Moderna)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알려진 파미셀(005690)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파미셀은 전일 대비 18.14%(3700원) 상승한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 1상 임상시험 결과, 참가저 전원에게서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힘입어 모더나는 이날 증시에서 약 20% 급등하고 증시의 전반적인 랠리를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5%,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3.15% 상승해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44% 뛰며 12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AID)과 협업해 백신을 연구 중이다. 지난 3월부터는 1상 시험에 돌입했으며,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상 시험을 허가받았다. 3상 시험은 오는 7월께 대규모로 시작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에서 모더나 관련주로는 파미셀이 주목받고 있다. 파미셀은 바이러스 진단키트와 유전자치료제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지난 3월 현재 지난해 매출의 80%를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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