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 코로나19극복 성황리 '폐막'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 코로나19극복 성황리 '폐막'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가 지난 5월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미지 제공 – ㈜모먼트메이커

2017년 아시아 최초로 초연되었던 뮤지컬 <미드나잇>의 연출과 무대로 다시 찾아온 <미드나잇 : 앤틀러스>는 무대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사슴뿔을 통해 독재 권력자의 모습을 암시하며 감시와 통제의 시대적 압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유니크한 무대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이를 통해 독재 권력이 지배하는 암흑적 시대상과 그 속에 살아가는 인간들의 어두운 내면과 고통을 극 전체에 관통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는 캐스팅 공개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17년 원년 멤버인 고상호, 백형훈, 김리의 귀환은 초연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고 명불허전의 케미를 보여주었다. 최초의 여성 ‘비지터’로 합류한 유리아는 카리스마 넘치는 섬뜩한 연기로 소름 끼치는 전율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비지터’ 역 박은석은 꿀성대 보이스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 시켰다. 한편 ‘맨’ 역의 안창용은 극한의 상황의 끝에 몰린 인간의 두려움과 나약함을 잘 표현하였으며 황민수는 둘도 없는 스윗가이로 급부상 하였다. ‘우먼’ 역의 김금나는 반전을 극적으로 잘 표현하며 기존의 여성스러운 매력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더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미지 제공 – ㈜모먼트메이커

<미드나잇 : 앤틀러스>를 보내며 아쉬워 하는 팬들을 달래듯 “Your choice of MIDNIGHT” 두 번째 작품인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이 지난 4월 11일 개막하여 공연하고 있다. 2018년 영국 프러덕션의 연출과 무대로 돌아온 작품으로 실력파 액터뮤지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미니멀한 무대를 가득 채워 풍성한 무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는 ‘비지터’ 역에 신성민, 조환지가 ‘맨’ 역에 김지철, 손유동, 윤석현이 ‘우먼’ 역에는 지난 시즌 함께한 최연우와 함께 홍지희가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열연 중이다.

또한 비지터, 맨, 우먼 3인의 캐릭터와 더불어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 기타, 퍼커션, 피아노 등의 연주는 물론 노래와 연기까지 선보이며 극을 풍성하게 더해 줄 5인의 액터뮤지션으로는 2018년 <미드나잇>에 참여하였던 이나래, 김소년이 다시 한번 합류하였고 새로운 캐스팅으로 남궁혜인, 이다경, 손산, 김지훈, 지현규, 최승규가 함께한다. 피아니스트로는 역시 2018년에 참여하였던 오성민과 새로 합류하게 된 조재철이 참여한다. 

그리고 5월8일부터는 고상호와 김리가 합류하여 완전체의 캐스팅으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 ㈜모먼트메이커
이미지 제공 – ㈜모먼트메이커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2020년 6월 28일까지 대학로 YES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