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전자, 가전 실적 방어력 기대...'매수'
[NH투자] LG전자, 가전 실적 방어력 기대...'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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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 악화 전망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 캐시카우인 가전의 실적 방어력이 예상대비 강하거나 성장 동력인 전장 부품의 성장 여건이 개선될 경우 장기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7만5000원을 제시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사업 전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3조3000억원, 영업이익 371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43% 감소하는 등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연구원은 다만 "캐시 카우인 가전 사업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등으로 실적 방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전 사업의 단기 성장률은 '절대적'인 관점에서는 감소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글로벌 가전 업체들과의 '상대적' 비교 측면에서는 여전히 경쟁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LG전자는 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의 2021년 흑자 전환 달성 시기를 언급하며 기대대로 성장 기조를 재확인했다"며 "현재 전장부품 사업의 단기 실적을 훼손하는 요인이 해소될 경우 성장률은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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