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건설, 풍부한 수주 물량...실적 안정성 확보
[신한금투] 현대건설, 풍부한 수주 물량...실적 안정성 확보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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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건설은 기확보된 풍부한 수주 물량과 올해 분양 물량 급증에 따른 상대적인 실적 안정성 확보, 양호한 재정 상황을 이유로 건설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이같이 권유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 19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분양 시장 분위기가 견조하게 유지됐다”며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로 4월 한 달간 국내 주택사업을 영위하는 커버리지 3사의 주가는 평균 2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65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9.4% 감소하고, 추정치를 9% 하회했다”며 “해외 원가율이 개선했지만,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매출채권에 대한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판관비율이 상승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43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4월 초 싱가포르 셧다운 영향으로 6월까지 관련 프로젝트 공사가 중단된다”며 “지연 프로젝트들의 매출 규모는 분기 8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저유가와 해외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 업황 불확실성은 그대로지만 추가적인 위험은 감지되지 않는다”며 “국내는 코로나 19 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말로 미뤄진 분양가 상한제로 건설사 2분기 분양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건설 2분기 분양예정물량은 1만1000세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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