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의 신종 ‘코로나19’ 진단시약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EUA)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씨젠 주가는 전일 대비 12.12%(1만800원) 오른 9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FDA는 21일(현지시간)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올플렉스(AllplexTM 2019-nCoV Assay)’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FDA의 승인으로 미국의 주요 검진기관들이 씨젠의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대량검사를 곧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씨젠은 자사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세계 60여개국에 1000만개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힌 바 있다. 씨젠은 현재 주당 300만개의 물량을 수출하고 있고,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을 중심으로 6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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